꽃샘추위는 풀렸지만 일교차와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영하권에 머물렀던 서울 기온이 한낮에는 영상 11도까지 오르겠고요,
미세먼지도 종일 말썽을 부릴 전망입니다.
나오실 때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대기가 정체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와 충남 일부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쌀쌀했던 아침을 뒤로하고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11도, 부산 14도로 예년 기온을 2∼3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다만, 오늘은 하늘빛이 차차 흐려지겠고,
오후 늦게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60mm, 남해안에 최고 30mm가 되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내일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동과 일부 남부 지방은 모레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남은 한 주간 심한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었습니다.
낮에는 먼지와 안개가 뒤엉켜 대기 질이 좋지 않겠고, 오전까지는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그래픽:김현진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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